조던 짐머맨. ⓒGettyimages멀티비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오른 워싱턴 내셔널스가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조던 짐머맨(29)에 대한 트레이드 논의를 계속해온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이 여러 팀과 최근 몇 주간 짐머맨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이는 워싱턴의 맥스 슈어저(31) 영입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워싱턴은 자유계약(FA)시장에서 슈어저를 잡고 짐머맨을 트레이드 한다는 소문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초에는 워싱턴이 2015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게 되는 짐머맨과 장기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조던 짐머맨. ⓒGettyimages멀티비츠
또한 짐머맨은 풀타임 선발 투수가 된 2012년부터 3년 연속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했고, 195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두 자리 승수를 거두는 등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평균자책점 역시 2012년 2.94, 지난해 3.25에 이어 지난 2014시즌에는 2.66을 기록하며 최고의 투수들이 모인 워싱턴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특히 지난 9월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이자 지난 2014시즌 최종전에서는 9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하며 노히터 게임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후 짐머맨은 노히터 게임 달성에 힘입어 지난 2014시즌 내셔널리그 마지막 주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러한 짐머맨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워싱턴의 선발진은 최근 클레이튼 커쇼(27)가 버티는 LA 다저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최고로 평가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