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와카, 어깨 상태 100%… 2015시즌 부활 정조준

입력 2015-01-19 0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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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와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13년 포스트시즌. 혜성같이 등장했던 오른손 투수 유망주 마이클 와카(2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부상에서 회복해 2015시즌 부활을 조준하고 있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스탠 맥닐은 19일(한국시각) 와카가 100%의 컨디션을 유지한 채 2015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와카가 현지시각으로 18일 오전, 지난해 자신을 괴롭혔던 어깨에 대한 자기공명촬영(MRI)을 받았고,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와카는 지난해 6월 이후 어깨 부상으로 한 동안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19경기에서 107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쳐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와카는 어깨 상태가 완전해진다면 선발 로테이션에서 충분히 제 몫을 다 할 수 있는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 2년간 9승 7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특히 와카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포스트시즌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세인트루이스는 와카의 활약에 힘입어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당시 와카는 LA 다저스와의 2013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3경기(2선발)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건강이 전제된다면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34), 랜스 린(28)과 함께 세인트루이스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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