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한 팀 문의’… 워싱턴, SS 데스몬드 트레이드 없다

입력 2015-01-19 0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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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데스몬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워싱턴 내셔널스가 유넬 에스코바(31)를 영입한 것과 관련해 이안 데스몬드(30)의 트레이드에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앞서 워싱턴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게 오른손 구원 투수 타일러 클리파드(30)를 내주고 유격수 에스코바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에 데스몬드 추가 트레이드가 거론되고 있는 것. 하지만 워싱턴은 당장 데스몬드를 트레이드하지 않고 2015시즌이 끝난 뒤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생각으로 보인다.

이안 데스몬드. ⓒGettyimages멀티비츠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에스코바 트레이드가 성사된 뒤 최소 한 팀이 워싱턴에게 데스몬드 트레이드를 문의했으나 거절 당했다고 19일 전했다.

데스몬드는 2015시즌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낼 것이 유력하는 평가. 하지만 워싱턴은 데스몬드를 붙잡을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FA를 앞둔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것 보다는 퀄리파잉 오퍼를 한 뒤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얻는 것이 팀에 이득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망된다.

데스몬드는 지난 2009년 워싱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듬해인 2010년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했으며 최근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지난 2014시즌에는 타율 0.255와 24홈런 91타점 73득점 151안타 출루율 0.313 OPS 0.743 등을 기록했다. 2012년부터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 중이다.

한편, 데스몬드는 이번 트레이드 논란에 앞서 지난해 12월 워싱턴의 7년 1억 700만 달러 연장 계약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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