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다르빗슈, 토미 존 서저리 성공적… 기나긴 재활 시작

입력 2015-03-18 0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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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을 당해 이탈한 일본 출신의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29·텍사스 레인저스)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런스 모닝 뉴스의 에반 그랜트는 다르빗슈가 18일(이하 한국시각) 토미 존 서저리를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같은 날 전했다.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 8일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다.

팔꿈치 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뒤 수술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다나카 마사히로(27)가 수술 대신 주사 요법에 의한 재활을 택했기 때문.

하지만 다르빗슈는 다나카와는 달리 비교적 신속하게 수술을 선택했다. 다나카에 비해 부상 정도가 심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제 다르빗슈는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18개월 가량의 재활을 기간을 거친 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돌아오게 된다. 부상 정도에 따라 회복 기간이 다르다.

따라서 다르빗슈는 이르면 2016시즌 초반, 늦으면 2017시즌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가 자리를 비운 텍사스는 추가 투수 영입이 필요해 보인다.

다르빗슈는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올렸다. 또한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10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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