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틸먼과 연장 계약 논의 시작… ‘에이스’ 붙잡기

입력 2015-03-26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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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틸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17년 만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오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오른손 에이스’ 크리스 틸먼(27) 붙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26일(한국시각) 볼티모어가 틸먼과의 연장 계약 논의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틸먼은 현재 볼티모어 마운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력이다.

앞서 볼티모어는 지난 1월부터 틸먼과의 연장 계약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제 본격적으로 연장 계약을 체결하게 될 전망이다. 다만 구체적인 조건은 언급되지 않았다.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틸먼은 이반 2015시즌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었고,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최저 연봉을 받았다.

따라서 틸먼은 바로 연장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면 연봉 조정 신청 자격 2, 3년차를 포함하게 된다. 이번 시즌 틸먼의 연봉은 431만 5000 달러다.

지금과 같은 추세로라면 틸만은 오는 2018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볼티모어는 최소 4년 이상의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틸먼. ⓒGettyimages멀티비츠

틸먼은 볼티모어의 에이스로 지난 2년간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 200이닝 이상 투구, 10승 이상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34경기에 선발 등판해 207 1/3이닝을 던지며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하며 볼티모어의 마운드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역시 에이스로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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