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팔 부상’ NYY 밀러, 8일 트리플A 등판… ML 복귀 임박

입력 2015-07-0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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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밀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왼쪽 팔뚝 부상을 당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 마무리 투수 앤드류 밀러(30)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돌입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둔 밀러가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첫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설 것이라고 6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밀러는 7일 트리플A 경기에 나서 25개 가량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이후 몇 차례의 재활 등판에 더 나설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밀러는 지난 11일 왼쪽 팔뚝 부상을 당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 자리는 셋업맨인 델린 베탄시스가 완벽하게 대체하고 있다.

밀러는 이번 시즌 베탄시스와 함께 뉴욕 양키스의 뒷문을 완벽하게 지키고 있는 마무리 투수. 마무리 투수로는 첫 시즌이지만 제 몫을 다 하고 있다.

부상 전까지 26경기에서 26 1/3이닝을 던지며 0승 1패 1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03을 기록했다. 불과 26 1/3이닝 동안 탈삼진이 43개에 이른다.

밀러는 메이저리그 10년차로 지난 2014시즌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73경기에 등판해 62 1/3이닝을 던지며 22홀드와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했다.

현재 뉴욕 양키스는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선두 자리에 올라 있으나 4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격차는 불과 2경기.

이처럼 무려 4팀이 한 경기도 놓칠 수 없는 치열한 상황에서 밀러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복귀한다면 뉴욕 양키스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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