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벌렌더, TOR 강타선에 무릎… 7실점-ERA 6.75로 상승

입력 2015-07-06 0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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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렌더.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부상에서 복귀해 네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저스틴 벌렌더(32,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핵타선을 피해가지 못하고 크게 무너졌다.

벌렌더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벌렌더는 5이닝 동안 총 94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지며 7피안타 7실점했다. 홈런을 2방이나 맞았으며, 볼넷을 2개 내주는 동안 삼진은 고작 5개를 잡았다.

지난달 20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경기의 큰 부진. 당시 벌렌더는 6 2/3이닝 6실점했다. 이로써 벌렌더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09에서 6.75로 상승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벌렌더는 1회 조쉬 도날드슨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으나 2회부터 4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며 디트로이트의 마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문제는 5회. 벌렌더는 피홈런을 2방 포함해 5피안타 1볼넷으로 6점을 내주며 처참히 무너졌다. 호세 바티스타와 저스틴 스모크가 홈런을 때려냈다.

디트로이트 타선은 5회까지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에게 무득점으로 묶여 있다가 6회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토론토 타선에게는 미치지 못했다.

토론토 선발 에스트라다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시즌 6승째를 따냈다. 10-5 토론토 승리. 토론토 타선에서는 바티스타, 스모크, 대니 발렌시아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앞서 벌렌더는 지난 시범경기에서 삼두근 부위에 부상을 당했고, 통증이 재발하는 등 복귀가 연기되며 지난 14일에 이번 시즌 첫 선발 등판을 가졌다.

이후 벌렌더는 2경기에서 0승 1패 평균자책점 6.17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허리 부상으로 다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때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렸던 벌렌더의 성적과 행보로는 어울리지 않는 것. 벌렌더는 지난 2011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을 독식했다.

또한 벌렌더는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0차례 이상 선발 등판과 200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금강불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15승을 거뒀음에도 평균자책점이 4.54로 높았고,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이미 올스타전이 눈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단 4차례 선발 등판했을 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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