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TEX 드쉴즈, DL서 복귀… LAA전 1번-중견수

입력 2015-07-06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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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노 드쉴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배터리를 흔들며 텍사스 레인저스 타선을 이끌던 신인 외야수 델리노 드쉴즈(23)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와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텍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LA 에인절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텍사스는 경기에 앞서 드쉴즈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시켰다. 또한 복귀와 함께 드쉴즈에게 선두타자의 중책을 맡기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드쉴즈는 6일 LA 에인절스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LA 에인절스 선발 투수 C.J. 윌슨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맡게 됐다.

이어 텍사스는 2번에는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를 배치했고, 중심 타선에는 지명타자 프린스 필더-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1루수 미치 모어랜드가 자리했다.

또한 하위 타선에는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우익수 라이언 루아-좌익수 아담 로살레스-포수 로빈슨 치리노스가 배치됐다. 선발 투수는 콜비 루이스. 추신수는 제외됐다.

앞서 드쉴즈는 지난 1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드쉴즈는 6회 쉐인 로빈슨의 좌중간 가르는 타구를 수비하던 도중 부상을 입었다.

이 타구는 3루타가 됐고, 드쉴즈는 결국 더 이상 경기에 나서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 돼 제이크 스몰린스키와 교체 돼 물러났다.

이후 드쉴즈의 부상 부위는 햄스트링인 것으로 나타났고, 16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열흘 후 타격 훈련을 시작한 것을 감안한다면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드쉴즈는 부상 전까지 48경기에서 타율 0.269와 홈런 없이 12타점 32득점 39안타 출루율 0.358 OPS 0.744 등을 기록하며 텍사스의 테이블 세터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드쉴즈는 빠른 발을 앞세워 48경기에서 13개의 도루를 성공 시키는 등(2실패) 텍사스 주전 선수들 가운데서 상대 배터리를 흔드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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