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TEX 홀랜드, 불펜 투구 성공적… 7월 말 복귀

입력 2015-07-06 0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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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홀랜드. ⓒGettyimages멀티비츠

데릭 홀랜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선발 마운드를 이끌어줄 수 있는 왼손 투수 데릭 홀랜드(29, 텍사스 레인저스)가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홀랜드가 6일(이하 한국시각) 30개 가량의 불펜 투구를 했다고 전했다. 홀랜드는 투구 후 자신의 몸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에 따르면 홀랜드는 이제 8일과 10일 불펜 투구를 더 시행한 뒤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을 경우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나서게 된다.

텍사스는 홀랜드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7월 말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릴 계획을 갖고 있다. 홀랜드의 복귀는 텍사스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홀랜드는 지난 4월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도중 교체됐다. 왼쪽 어깨 뒷부분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된 것.

이후 홀랜드는 왼쪽 어깨 근육 염좌 진단을 받았고, 최소 4주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말 정밀 검진에서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홀랜드는 지난 2013년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13이닝을 던지는 동안 10승 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텍사스의 마운드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별다른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1경기 선발 등판 0승 1패 1이닝 2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9.00이 전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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