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향세’ 휴스턴, 쿠에토 영입에 큰 관심… 전반기 ERA 2.73

입력 2015-07-14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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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쿠에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다가옴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들의 ‘정상급 선발 투수’ 조니 쿠에토(29, 신시내티 레즈)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마운드 보강을 위해 쿠에토 영입에 크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쿠에토는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들의 주요 영입 대상 중 하나. 뉴욕 양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의 타겟이 된 상황이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 전빈기 내내 지구 선두를 지켰으나 최근 6연패를 당했을 뿐 아니라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하며 하락세에 있다.

선두 자리 역시 내줬다. 휴스턴은 49승 42패 승률 0.538을 기록하며 최근 상승세에 있는 LA 에인절스에 0.5경기차 선두를 내주며 전반기를 마무리 했다.

전력 보강이 절실한 상황. 이러한 상황에서 쿠에토 영입에 성공한다면 마운드 전력의 향상을 이룩할 수 있다. 댈러스 카이클과 원투펀치를 형성할 수 있다.

휴스턴 마운드는 이번 시즌 전반기 평균자책점 3.58로 이 부문 30개 구단 중 10위에 올라있으나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4.02로 17위에 머물렀다.

쿠에토는 이번 시즌 전반기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118 2/3이닝을 던지며 6승 6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승운이 없었을 뿐 여전히 정상급 투구 내용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쿠에토가 올스타 브레이크 사이 유니폼을 바꿔 입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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