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ML 올스타전, 시청률 6.6% 흥행 참패… 역대 최저

입력 2015-07-16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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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하루 먼저 열린 ‘홈런더비’는 바뀐 규정이 관심을 얻으며 대성공을 거뒀지만 제86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본경기는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의 시청률이 역대 올스타전 중 가장 낮았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신시내티 레즈의 홈구장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이번 올스타전 시청률은 6.6%로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시청률은 2012년 최저치를 나타냈던 6.8%보다 낮은 수치로, 역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중 가장 낮은 시청률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아메리칸리그가 내셔널리그를 6-3으로 제압했다. 내셔널리그는 최고의 공격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아메리칸리그 마운드를 적절하게 공략하지 못했다.

가장 빛난 별은 마이크 트라웃(24, LA 에인절스). 트라웃은 1회 선제 1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올스타전 MVP. 2년 연속 올스타전 MVP는 역대 최초. 또한 트라웃은 4번의 올스타전 첫 타석 힛 포 더 사이클의 진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오는 2016년 올스타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열리며, 2017년과 2018년은 말린스 파크,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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