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 프리먼, 복귀 늦어질 듯… 애틀란타 타선 비상

입력 2015-07-16 0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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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젊고 뛰어난 선수가 많은 선발진에 비해 떨어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타선이 후반기 더욱 고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애틀란타 지역 매체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투션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의 중심타자 프레디 프리먼(26)이 적어도 8월 첫째 주까지는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손목 부상 때문이다. 앞서 프리먼은 지난달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 7회 수비부터 손목 통증으로 교체 된 뒤 전반기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당초 프리먼은 손목 상태가 경미한 부상으로 판단 돼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고, 경기에 나서지 않으며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프리먼의 손목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고,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수술 등의 조치가 필요한 것은 아니나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프리먼은 애틀란타 타선의 중심.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66경기에 나서 타율 0.299와 12홈런 41타점 43득점 76안타 출루율 0.367 OPS 0.887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6년차이며, 지난 2013년에는 147경기에 나서 타율 0.319와 23홈런 109타점 89득점 176안타 출루율 0.396 OPS 897 등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프리먼은 애틀란타가 향후 타선의 리더로 선택한 선수. 앞서 8년간 1억 3500만 달러에 달하는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 연봉은 850만 달러다.

애틀란타는 프리먼이 돌아올 때 까지 켈리 존슨과 크리스 존슨을 번갈아 1루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는 켈리 존슨이 1루수로 출전했다.

한편, 애틀란타는 전반기 마지막 5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42승 47패 승률 0.472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에 처져있다. 1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격차는 7경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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