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강정호, 올시즌 최고의 신인”

입력 2015-08-1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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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홈페이지에 3분짜리 동영상 올려…2위는 맷 더피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CBS스포츠가 ‘한국산 거포 유격수’ 강정호(28·피츠버그·사진)를 올 시즌 최고의 신인으로 꼽았다.

CBS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메이저리그 2015시즌 최고의 신인 10’이라는 3분짜리 동영상을 올렸다. 이 매체의 야구칼럼리스트인 데인 페리는 신인 톱10을 선정하면서 강정호를 현 시점에서 넘버원 루키로 뽑았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 맷 더피, 3위는 시카고 컵스 크리스 브라이언트였다.

강정호는 11일까지 타율 0.293(300타수 88안타), 9홈런, 39타점을 기록 중이다. 공격 면에서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이지만, 페리는 “이번 루키 선정은 비단 타격뿐 아니라 주루, 수비, 팀 공헌도 등 여러 부분에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츠버그에서 3루수와 유격수를 보고 있는 강정호는 부상으로 이탈한 조시 해리슨과 조디 머서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며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영입한다고 했을 때 ‘한국리그 출신 타자가 어떻게 최고 레벨의 메이저리그에서 견디겠느냐’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강정호는 공·수·주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고 칭찬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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