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시애틀 트레이드… OF 마틴-RP 윌헴슨 맞바꿔

입력 2015-11-17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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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스 마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또 한 건의 트레이드가 발생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외야수와 불펜 투수를 맞바꿨다.

미국 야후 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17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의 외야수 레오니스 마틴(27)과 시애틀의 톰 윌헴슨이 트레이드 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마틴과 윌헴슨을 포함해 총 5명이 이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선 텍사스에서 마틴과 오른손 불펜 요원인 앤서니 배스가 시애틀로 향한다. 시애틀에서는 윌헬슨, 중견수 제임스 존스가 텍사스로 가며 추후 선수 지명권 1장도 같이 얹었다.

마틴은 중견수로 이번 시즌 95경기에서 타율 0.219와 5홈런 25타점 26득점 63안타 출루율 0.264 OPS 0.576 등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3년과 지난해 텍사스의 외야를 책임졌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델리노 드쉴즈에 밀려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앞서 텍사스의 존 다니엘스 단장은 지난 12일 마틴의 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불과 닷새 만에 트레이드가 이뤄지며 마틴은 팀을 떠나게 됐다.

텍사스로 이적한 윌헴슨은 메이저리그 5년차로 지난 시즌 53경기에서 62이닝을 던지며 2승 2패 13세이브 7홀드와 평균자책점 3.19 등을 기록했다.

또한 윌헴슨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시애틀에서 각각 29, 24세이브를 올렸다. 텍사스 불펜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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