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카우보이스 경기장면.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레알 마드리드 2위·바르셀로나 3위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구단으로 뽑혔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14일(한국시간) 2016년 가장 가치가 높은 50개 구단을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구단 가치가 25% 상승한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40억달러(약 4조5000억원)로 1위에 올랐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36억5000만달러(약 4조1500억원)로 2위, FC바르셀로나가 35억5000만달러(약 4조400억원)로 그 뒤를 이었다.
축구가 아닌 타 종목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브스가 상위 50개 구단 목록을 발표하기 시작한 2011년과 이듬해에는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위를 차지했고, 2013년부터 3년간은 레알 마드리드가 줄곧 선두를 지켰다.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AT&T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프리미엄좌석 판매수익과 스폰서십 수익을 통해 구단 가치를 높였다. TV중계권료로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는 NFL은 상위 10개 구단에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비롯해 가장 많은 5개 팀을 배출했고, 50개 구단 전체에서도 27개 팀이나 이름을 올렸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