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치골 부상 안고 뛰었다… 다음 경기 결장 가능성

입력 2016-09-02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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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은퇴 번복 후 국가대표팀으로 돌아온 메시(29, 바르셀로나)가 다음 남미예선 경기에 결장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먼저 메시는 2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멘도사의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남이예선 7차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일궈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골에 힘입어 승점 14점을 기록, 선두였던 우루과이(승점 13점)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 섰다.

경기 직후 메시는 현지 인터뷰에서 "(국가대표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승리로 장식하는 것이 중요했다. 격려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다시 시작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승리의 기쁨도 잠시, 현지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치골 통증을 안고 있었음에도 불구 출전을 강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메시는 "현재 매우 아프다. 다음 경기에 뛸 수 있을 지 의사와 이야기를 해볼 예정이다"라며 다음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6일 베네수엘라와 남미예선 8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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