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장정석 신임 감독-서건창(오른쪽). 사진|스포츠동아DB·넥센 히어로즈
넥센은 2017시즌부터 장정석(43)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와 지도자 경험이 없다는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2016시즌 주장을 맡았던 서건창(27)도 장 감독 체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 감독은 구단이 선임을 공식발표한 27일 서건창에게 전화를 걸어 “나는 변치 않을 테니 편안하게 소통했으면 좋겠다. 매니저와 운영팀장으로 일하면서 선수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파악했다.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 “매니저, 운영팀장으로 일할 때와 달리 감독이 되면 선수들이 어려워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던 장 감독이 선수들과 적극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서건창은 넥센의 주장이자 팀 타선의 기둥이다.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올해는 데뷔 후 처음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면서도 140경기에서 타율 0.325(560타수182안타), 7홈런, 63타점, 출루율 0.406의 성적을 거뒀다. 시즌에 앞서 “과거에는 내 것만 하면 됐지만, 지금은 주변을 더 살펴야 한다”며 걱정을 내비쳤지만,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서건창은 “처음 주장을 맡아 시즌을 치르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다.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이 많았다”면서도 “과거보다 더 책임감을 갖게 되니 더 많이 배웠고, 그만큼 성장했다”고 밝혔다.
장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데 따른 기대감도 크다. 지도자 경력이 없다는 주변의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서건창은 “감독님은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선수들을 지켜보셨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할 수 있었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 야구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고 했다. “지난 9시즌 동안 거의 전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며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선수단과 교감하며 팀의 성장에 힘을 보탰다”는 구단의 평가와도 일치한다. 이어 서건창은 “선수들이 감독님을 믿고 따라가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성적으로 보답하면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변치 않고 편안하게 소통하자”는 장 감독과 “밝은 분위기 속에서 야구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는 서건창의 ‘사전 교감’은 2017시즌 넥센을 기대하게 하는 한 단면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기안84, ‘흑백요리사’ 세계관 파괴할 괴식요리사 (나혼산)[TV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7/133046345.1.jpg)



![데이식스, 日 도쿄·고베 단독 콘서트 개최 확정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7/133046360.1.jpg)
![원진서 파격 터졌다, 아찔 비키니…♥윤정수도 상의탈의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5/133034522.1.jpg)
![혜리→박보검, 다시 보니 좋네 ‘그때 그 쌍문동’ (응팔 10주년)[TV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7/133046355.1.jpg)






![송혜교 맞아? 못 알아볼 뻔…역시 천천히 강렬하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5/133034684.1.jpg)
![수지, 예쁜 얼굴에 무슨 짓? 마구 구겨도 비주얼이 작품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4/133032726.1.jpg)
![JYP “스트레이 키즈, 악플러 특정돼 수사 중…선처 없다” (전문)[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1/21/132812800.1.jpg)
![블랙핑크 제니, 깊이 파인 가슴라인…아찔한 포즈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4/133033379.1.jpg)

![원진서 파격 터졌다, 아찔 비키니…♥윤정수도 상의탈의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5/133034522.1.jpg)
![송혜교 맞아? 못 알아볼 뻔…역시 천천히 강렬하다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5/133034684.1.jpg)
![이엘리야 그냥 쇼킹→이세영 얼굴 갈아끼운 심경 (미스트롯4)[TV종합]](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6/133039295.1.jpg)


![김희정, 운동복 자태도 남달라…건강미 넘치는 바디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26/133045716.1.jpg)







![[사커토픽] 홍정호는 수원 삼성 링크, 송민규·강상윤·전진우는 유럽 꿈…‘대권 탈환’ 후폭풍 직면한 전북, 우승 공신들과 동행은 어떻게?](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5/133035893.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