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vs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 vs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과거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미겔 카브레라(34,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포함된 대형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뉴욕 양키스와 디트로이트는 25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벤치 클리어링 상황이 발생한 것은 6회 카브레라의 타석. 카브레라와 뉴욕 양키스의 포수 오스틴 로마인이 설전을 펼쳤고, 이내 주먹다짐으로 번졌다.

이후 양 팀의 모든 선수가 그라운드로 뛰쳐나오며, 벤치 클리어링 상황이 발생했다. 이번 벤치 클리어링으로 카브레라, 로마인, 토미 칸레가 퇴장 당했다.

이는 5회 뉴욕 양키스의 개리 산체스가 몸에 맞는 공을 얻으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뉴욕 양키스에서는 이를 고의로 판단한 듯 하다.

이에 6회 디트로이트 공격에서 칸레가 카브레라에게 위협구를 던졌다. 카브레라는 이를 피했고, 칸레가 퇴장 당했다. 또한 항의하던 뉴욕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도 퇴장 당했다.

이후 카브레라가 타석에 다시 들어서는 상황에서 로마인과 설전을 펼쳤고, 결국 대형 벤치 클리어링으로 번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