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9, LA 다저스)의 복귀 일정이 확정됐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커쇼가 오는 9월 2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28일 전했다.

LA 다저스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3연전을 치른 뒤 9월 2일부터 4일까지 샌디에이고와 4연전을 맞이한다.(3일 더블헤더)

애리조나와의 3연전에는 리치 힐, 류현진, 마에다 켄타가 나선다. 샌디에이고전 1차전에는 커쇼가 선발 등판한다.

앞서 커쇼는 지난 7월 25일 허리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허리 부상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큰 우려를 낳았으나, 오랜 결장 없이 복귀하게 됐다.

커쇼는 부상을 당한 뒤 휴식을 취했고, 이후 지난 27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재활 경기에서 5이닝을 던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커쇼는 부상 전까지 시즌 21경기에서 141 1/3이닝을 던지며 15승 2패와 평균자책점 2.04 등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68개다.

LA 다저스는 커쇼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승률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상황이다.

한편, 발목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코디 벨린저(23) 역시 복귀를 앞두고 있다. 벨린저는 31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