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선발 등판 일정 확정… 18일 WSH 원정

입력 2017-09-13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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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갈팡질팡하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의 선발 등판일이 다시 확정됐다.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이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13일 전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등판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취소된 바 있다. 이에 선발 등판일정에 대해 큰 관심이 집중됐다.

일각에서는 LA 다저스가 류현진을 다시 구원 투수로 기용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왔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한 차례 구원 등판한 경험이 있다.

이어 당초 선발 순번상 18일 워싱턴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마에다 켄타(28)의 일정이 뒤로 밀렸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마에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4연전 중 1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워싱턴을 상대로 한 차례 선발 등판해 7이닝 4실점으로 시즌 6패째를 당한 바 있다.

워싱턴의 선발 로테이션을 살펴보면, 류현진은 지오 곤잘레스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앞선 경기에서도 곤잘레스를 상대했다.

워싱턴 타선 중에는 앤서니 렌돈이 류현진에 강한 면모를 자랑한다. 렌돈은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3타수 2안타, 타율 0.667와 OPS 2.667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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