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2루수’ MIN 도저, 시즌 30호 … 2년 연속 30홈런

입력 2017-09-13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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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도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폭발적인 장타력으로 화제를 불러모았던 브라이언 도저(30, 미네소타 트윈스)가 2년 연속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도저는 13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도저는 0-0으로 맞선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트래비스 우드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30호. 이로써 도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지난해의 장타력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증명한 것.

도저는 지난해 4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대개 장타력이 떨어지는 2루를 맡고 있는데다 체격도 크지 않았던 것.

하지만 도저는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2014년 23홈런을 시작으로 2015년에도 28홈런을 터뜨리며, 뛰어난 장타력을 보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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