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브라이스 하퍼(25, 워싱턴 내셔널스)가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하기 위한 본격적인 재활 훈련에 돌입했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말을 인용해 하퍼의 재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하퍼는 최근 캐치볼과 타격 훈련에 이어 러닝 훈련을 시작했다. 하퍼의 부상 부위는 무릎과 종아리. 따라서 러닝 훈련을 시작했다는 것은 회복이 가까워졌음을 뜻한다.
앞서 하퍼는 지난달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타격 후 1루로 달리던 중 베이스를 밟고 미끄러졌다.
이에 하퍼는 왼쪽 무릎과 종아리를 다치는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말에는 하퍼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하퍼는 빠른 회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하퍼에게는 포스트시즌 경기까지 3주 이상의 시간이 남아있다.
워싱턴은 이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확정지은 상황. 따라서 하퍼는 정규시즌 경기에 무리해 출전할 필요는 없다.
하퍼는 부상 전까지 106경기에서 타율 0.326와 29홈런 87타점 92득점 131안타, 출루율 0.419 OPS 1.034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