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가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 나섰다.

이날 최가온은 90.25점을 획득해 올림픽 3연패를 노리던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첫 금메달이자 역사상 첫 설상 종목 우승.

최가온의 우승은 매우 극적이었다. 최가온은 1차 시기 두 번째 점프를 시도하다가 크게 넘어져 2, 3차 시기 출전도 쉽지 않아 보였다.

이후 2차 시기를 앞두고 전광판에 ‘출전하지 않는다’(DNS)는 표시가 뜨면서 최가온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기까지 했다.

또 최가온은 2차 시기에서도 도중에 넘어져 메달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3차 시기에 뒤집은 것.

최가온은 마지막 3차 시기에서 1080도 이상의 고난도 연기 대신 900도와 720도 회전 등을 구사하며 완주했고 90.25점을 받아 우승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