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日 무대 복귀설 또 제기… ‘친정팀’ 오릭스로?

입력 2018-01-18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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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잔류를 원하고 있으나 영입 의사를 보이는 팀이 없는 스즈키 이치로(45)의 일본 프로야구 복귀 시나리오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 닛폰은 18일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구단과 입단 협상이 여의치 않아 일본 복귀가 선택지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치로가 친정팀 오릭스 버팔로스 입단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이치로가 일본 프로야구로 복귀한다면, 친정팀인 오릭스가 가장 유력한 것은 확실하다.

또 이치로의 대리인이 일본 복귀를 생각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메이저리그의 계약 제안이 없다면, 일본에서 은퇴할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에서 17년간 활약한 외야수. 통산 타율 0.312와 3080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2001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이어 이치로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고, 10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하지만 이치로는 고령으로 이미 기량이 상당히 쇠퇴했다. 지난해에는 136경기에서 타율 0.255와 OPS 0.649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이치로가 새로운 계약을 따내지 못하고 있는 것. 이치로가 일본 프로야구로 복귀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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