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강백호. 스포츠동아DB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에 출전하는 야구국가대표팀에는 한국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선수들이 적지 않다. 그 중에서도 KT 위즈 소속 외야수 강백호(20)는 가장 어리다. ‘대표팀 막내’가 ‘괴물타자’의 새로운 별칭이다.
강백호의 파워 넘치는 스윙은 프로에 데뷔한 지난해부터 정평이 나있다. 프로 첫 타석 홈런으로 시작해 138경기에서 타율 0.290, 29홈런(12위), 84타점의 성적으로 이변 없이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올해는 시즌 중반 손바닥 부상으로 고전했음에도 116경기에서 타율 0.336(5위), 13홈런, 65타점을 올리며 ‘2년차 징크스’마저 극복했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경문 감독 역시 강백호의 천부적인 타격 능력에 주목하고 있다. 김 감독은 프리미어 12 예선 라운드 C조 경기(11월 6~8일)가 펼쳐질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한 28일은 물론 상무와 연습경기를 치른 29일에도 강백호에 대한 언급을 이어갔다. “타격 능력은 정말 뛰어나다”고 칭찬하면서도 “수비는 더 끌어올려야 한다, 수비가 돼야 선수생명도 길어진다”는 냉정한 평가를 잊지 않았다. 고교 시절까지 주로 투수와 포수로 활약한 만큼 외야 수비력을 향상시켜야 대표팀에서도 한 자리를 꿰찰 수 있다는 의미다.
확실히 강백호는 대표팀에서도 아직은 적응이 필요한 나이다. ‘대표팀 경력’을 좀더 쌓을 필요가 있다. 당장 이번 대표팀의 외야 라인업을 살펴봐도 분명해진다.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베어스)와 더불어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김현수(LG 트윈스), 민병헌(롯데 자이언츠)이 자리 잡고 있다. 김재환이 지명타자로 빠지고, 김현수가 1루수로 옮기더라도 공수를 겸비한 박건우, 이정후, 민병헌이 외야 세 자리를 차지할 공산이 높다. 김 감독 역시 “형님(선배)들의 경험”을 우선하고 있다.
결국 강백호는 대타요원으로 자신의 첫 프리미어 12를 맞이할 전망이다. 투수의 유형을 가리지 않는 출중한 타격 실력을 갖추고 있기에 ‘특급 조커’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좌·우·언더핸드투수를 상대로 각각 타율 0.354, 0.307, 0.450을 기록한 강백호다. 홈런은 좌투수에게 2개, 우투수에게 10개를 빼앗았다(나머지 1개는 언더핸드). 어떤 상황에서든 믿고 꺼낼 수 있는 대타 카드가 될 수 있다.
올해 프리미어 12에는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 11년 전 ‘베이징 키즈’가 내년 올림픽 무대의 당당한 주역이 되려면 먼저 예선 관문부터 뛰어넘어야 한다. 강백호의 활약과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가 이번 프리미어 12에 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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