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류현진, 슈어저와 맞대결 예고… 30일 WSH와 홈 개막전

입력 2020-07-25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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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첫 승 달성에 실패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다음 경기에서 익숙한 내셔널리그의 팀을 상대한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4 2/3이닝 동안 97개의 공(스트라이크 54개)을 던지며, 4피안타 3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개와 4개다. 평균자책점은 5.79다.

팀 타선의 호조로 큰 리드를 얻었으나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이날 류현진은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줬다.

토론토는 류현진 강판 후 구원진이 4 1/3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6-4로 승리했다. 3점 홈런을 때린 비지오와 구원진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개막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류현진은 이제 오는 3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맞대결 상대는 맥스 슈어저.

슈어저는 지난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에서 5 1/3이닝 4실점으로 좋지 못한 결과를 받아들었다. 단 삼진은 무려 11개나 잡아냈다.

현재 워싱턴에는 핵심 타자인 후안 소토가 없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탈했다. 또 앤서니 렌던은 이적했다.

이에 지난해 워싱턴 타선을 상대할 때 보다는 편하게 던질 수 있을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워싱턴을 상대로 14 2/3이닝 1실점으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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