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OVO컵 의정부서 개최…다음 시즌 V리그는 10월 16일 개막

입력 2021-02-18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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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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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KOVO 대회의실에서 제17기 제3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었다. 올해 KOVO컵 개최장소, 외국인선수 선발방식 및 연봉, 2021~2022시즌 경기일정 등을 논의했다. 우리카드를 제외한 남녀 12개 구단의 단장이 참석한 이사회에서 결정된 중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외국인선수 선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번에도 비대면으로 트라이아웃을 진행한다. 3월 2일부터 4월 5일까지 선발 대상선수의 영상을 살펴본 뒤 남자부는 4월 27일, 여자부는 4월 28일 드래프트를 실시한다.

연봉에도 변화를 줬다. 종전에는 세금별도(NET)였지만, 세금포함(GROSS) 방식으로 바꾼다. 이에 따라 여자부는 최초계약 선수의 연봉이 16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올라간다. 재계약 선수는 21만 달러에서 30만 달러로 조정된다. 남자부는 최초계약 선수의 경우 31만 달러에서 40만 달러, 재계약 선수의 경우 36만 달러에서 55만 달러로 조정된다. 다만 남자 외국인선수들 중 2020~2021시즌 활약한 선수가 다음 시즌 같은 팀과 재계약할 경우는 6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다음 시즌 팀에 합류할 외국인선수는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해 7월 1일 입국이 가능하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외국인선수를 교체할 경우, 대체 외국인선수의 격리해제 기간까지 기존 선수를 보유하고 출장시킬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기존 선수와 계약을 먼저 해지해야 새로운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

2021~2022시즌 일정과 KOVO컵 개최장소
새로운 시즌은 종전처럼 남녀 각 6라운드를 소화한다. 시즌 개막일은 10월 16일이고, 2022년 4월 4일 종료된다. 남자부 126경기, 여자부 90경기다. 경기개시시간은 남녀부 모두 주중에는 오후 7시, 주말에는 남자부 오후 2시-여자부 오후 4시로 변함이 없다. 남자부는 월요일, 여자부는 월·목요일에 경기 없이 쉰다.

2021 KOVO컵은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다. 정확한 개최일정은 추후 결정한다. 남녀부가 따로 개최되는 가운데 남자부에는 7개 구단과 상무, 여자부에는 6개 구단이 참가한다. 의정부에선 KB손해보험이 이전해온 2017~2018시즌 올스타전이 열린 바 있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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