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스타 맥그리거, 메시·호날두 제치고 운동선수 수입 1위

입력 2021-05-13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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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UFC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가 최근 1년 간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운동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맥그리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최근 1년간 운동선수 수입 랭킹’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번 랭킹은 2020년 5월1일부터 2021년 5월1일까지 12개월간 운동선수의 수입을 토대로 작성됐다.

최근 1년간 맥그리거는 총 1억8000만 달러(약 2033억 원)의 수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는 세계 최고 축구스타인 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포르투갈)를 여유 있게 따돌린 수입이다.

하지만 종합격투기 스타인 맥그리거는 주업보다는 부업으로 더 많이 벌었다. 주업인 격투기로 얻은 수입은 2200만 달러에 불과했다. 그는 올해 1월 열린 ‘UFC 257’ 메인 이벤트에서 더스틴 포이리에(미국)에게 2라운드 TKO패로 무너졌다.

하지만 옥타곤 밖에서 대박이 났다. 맥그리거는 자신이 론칭한 위스키 브랜드 ‘프로퍼 트웰브’를 비롯해 판타지 스포츠사이트인 ‘드래프트킹’, 비디오게임 ‘디스토피아: 컨테스트 오브 히어로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루츠 오브 파이트’ 등으로 1억58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2위는 바르셀로나의 간판스타 메시다. 그는 의류 브랜드인 타미 힐피거를 비롯해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등과의 계약으로 1억3000만 달러(약 1468억원)를 벌어들였다.

3위는 메시의 라이벌인 호날두(유벤투스)다. 그는 6400만 달러의 연봉 계약과 함께 나이키와의 계약, 자신이 직접 만든 ‘CR7’ 비즈니스 등으로 1억2000만 달러(1355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4위는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쿼터백 닥 프레스콧(미국·1억750만 달러)이 차지했다. 이들 상위 4명은 최근 1년간 1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린 선수로 조사됐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미국·9650만 달러)를 비롯해 축구스타 네이마르(브라질·9500만 달러),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9000만 달러), 포뮬러원(F1) 스타 루이스 해밀턴(영국·8200만 달러), NFL 스타 톰 브래디(미국·7600만 달러), NBA 스타 케빈 듀란트(미국·7500만 달러) 등도 ‘톱 10’에 포함됐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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