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박석민-박민우-이명기-권희동(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경찰 수사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방역수칙 위반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박석민(36), 이명기(34), 권희동(31), 박민우(28) 등 NC 다이노스 선수 4명은 이미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었다. NC 구단의 대처, 방역지침 위반 등과는 별개로 선수의 본분을 저버렸다는 게 문제다.
이들 4명은 이달 초 잠실 원정 당시 숙소에서 여성지인 2명을 만났다. 이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경기를 앞두고 벌어진 일인 데다, 숙소에 외부인을 들인 사실이 확인된 것만으로도 비난을 피할 길이 없다. 여기에 박민우를 제외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까지 받았으니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선수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그라운드에서 모든 열정을 쏟아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런데 컨디션 조절을 위해 숙면을 취해야 할 경기 당일 새벽까지 음주를 했고, 외부인을 원정지의 베이스캠프나 다름없는 선수단 숙소에 들인 탓에 어떤 비난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을 자초했다. 특히 이들은 최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원정 숙소에 들어가면 바로 잠을 잔다”고 발언했다. 팬들을 기만한 것이다.
박석민은 사과문을 통해 “항간에 떠도는 부도덕한 상황이 없었다고 4명 모두의 선수생활을 걸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고, 박민우도 “떠도는 이야기 속의 파렴치한 문제는 실제로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말이 사실로 밝혀진다고 하더라도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실제로 4년 전 히어로즈 선수 2명도 성폭행 사건에 연루됐다가 무혐의 판정을 받았지만, 선수단 숙소에 여성을 들인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당시 히어로즈의 메인스폰서였던 넥센타이어 관계자가 “기업의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라고 했을 정도로 파장이 컸다.
이 사태를 가까이서 지켜보며 심각성을 인지했을 선수들이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야구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이로 인해 리그가 중단됐고, 나아가 도쿄올림픽 야구 종목에 대한 팬들의 시선도 싸늘해졌다. 신뢰를 잃는 것보다 무서운 것은 없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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