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크루즈 영입 ‘장타력 보강’…순위 싸움 끝까지 간다

입력 2021-07-23 0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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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크루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넬슨 크루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탬파베이 레이스가 장타력을 보강했다. ‘베테랑 슬러거’ 넬슨 크루즈(41)를 영입했다.

탬파베이 구단은 23일(한국시각) 크루즈와 오른손 투수 칼빈 파우처를 받는 대신 오른손 투수 조 라이언과 드루 스트롯맨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크루즈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중 하나.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뛰어난 장타력을 보이고 있다. 크루즈의 홈런은 탬파베이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메이저리그 17년차의 크루즈는 이번 시즌 85경기에서 타율 0.294와 19홈런 50타점 44득점 87안타, 출루율 0.370 OPS 0.907 등을 기록했다.

과거 금지약물 복용 등의 오점을 남겼으나 타격 파워 하나만큼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크루즈와 함께 탬파베이로 향하는 파우처는 2017년 드래프트 10라운드 지명 선수. 이번 시즌 더블A에서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 중이다.

또 탬파베이가 내준 라이언은 2018년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 선수.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4승 3패와 평균자책점 3.95 기록 중이다.

이어 스트로맨은 2017년 4라운드 지명 선수. 이번 시즌 같은 팀에서 7승 2패와 평균자책점 3.39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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