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공동 1위’ 류현진, 27일 시카고 W전 출격… 13승 도전

입력 2021-08-24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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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무실점 호투한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시즌 13승 사냥에 나선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이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4시 7분에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24일 전했다.

이는 시즌 13승이자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기회. 앞서 류현진은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을 거뒀다.

이에 류현진은 크리스 베싯, 게릿 콜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승인 14승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6월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패전을 안았다. 장소를 안방으로 옮겨 설욕할 수 있는 기회다.

또 류현진에게는 3점대 중반까지 상승해 있는 평균자책점을 낮출 수 있는 기회. 류현진은 현재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 중이다.

단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야스마니 그랜달, 예르민 메르세데스가 없으나 언제든 홈런을 때릴 수 있는 타자들이 많다.

지난 경기에서 최근 부진을 깨며 퀄리티 스타트+의 호투를 펼친 류현진이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13승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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