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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2021-22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대진이 완성됐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파리 생제르맹(PSG)가 한 조에 속했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에서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조 추첨을 진행했다.
포트1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을 포함해 상위 6개 리그 우승 팀이 포함 됐고, 2포트부터는 UEFA 랭킹 순서로 배정됐다.
가장 주목할 조는 A조. 맨시티와 PSG가 조별리그에서 만난다. 또 A조에는 라이프치히와 브뤼헤가 속해 맨시티와 PSG를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불운을 겪었다.
죽음의 조는 B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버풀, 포르투, AC 밀란이 한 조에 속했다. 4개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횟수는 15회에 이른다.
또 지난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첼시는 H조에 속해 유벤투스, 제니트, 말뫼와 16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오는 9월 15일과 16일 1차전을 시작으로 12월 8일, 9일 최종전까지 열릴 예정이다.
각 조 1, 2위 팀이 16강에 진출하고, 3위는 하위 대회인 UEFA 유로파리그 본선에 출전한다. 대망의 결승전은 이듬해 5월 2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다.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결과
A조 : 맨체스터 시티-파리 생제르맹-라이프치히-브뤼헤
B조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리버풀-포르투-AC 밀란
C조 : 스포르팅-도르트문트-아약스-베식타슈
D조 : 인터 밀란-레알 마드리드-샤흐타르 도네츠크-셰리프 티라스폴
E조 : 바이에른 뮌헨-바르셀로나-벤피카-디나모 키예프
F조 : 비야레알-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탈란타-영 보이즈
G조 : 릴-세비야-잘츠부르크-볼프스부르크
H조 : 첼시-유벤투스-제니트-말뫼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