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4] ATL, LAD 완파… 22년 만의 WS 진출까지 -1승

입력 2021-10-21 1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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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라일리-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스틴 라일리-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1999년 이후 2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겼다.

애틀란타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을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는 경기 초반부터 LA 다저스 선발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 공략에 성공한 끝에 5-2로 승리했다. 불펜 데이로 우리아스를 누른 것.

이에 애틀란타는 전날 역전패의 충격에서 벗어나 시리즈 3승 1패를 만들었다. 남은 3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둬도 월드시리즈에 나설 수 있다.

단 애틀란타는 지난해 NLCS에서도 LA 다저스를 상대로 3승 1패까지 앞섰으나 5-6-7차전을 내리 내주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애틀란타는 2회 에디 로사리오와 애덤 듀발의 백 투 백 홈런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3회에는 프레디 프리먼의 홈런과 작 피더슨의 적시타가 터졌다. 4-0 리드.

또 애틀란타는 5회 듀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며 5-0까지 앞서나갔다. 5회 수비에서는 2점을 내줬으나 추가 실점을 막으며 3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애틀란타는 구원진의 활약 속에 리드를 지켜나갔고, 9회 프리먼의 1타점 2루타, 에디 로사리오의 3점 홈런에 힘입어 4점을 더 얻었다. 점수는 9-2가 됐다.

승리에 충분한 리드를 얻은 애틀란타는 9회 세이브 요건과 관계없이 마무리 윌 스미스를 마운드에 올려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9-2 승리.

애틀란타 마운드는 6명의 투수를 동원해 LA 다저스의 공격을 억제했다. 제시 차베스 1이닝 무실점, 드류 스마일리 3 1/3이닝 2실점, 크리스 마틴 2/3이닝 무실점.

또 A.J. 민터 2이닝 무실점, 타일러 마첵 1이닝 무실점, 스미스 1이닝 무실점. 비록 기록상으로는 2실점했으나 스마일리의 역할이 컸다.

스마일리는 팀의 2번째 투수로 나서 승리를 챙겼고, 홈런 3방을 맞으며 5이닝 5실점으로 크게 무너진 우리아스는 패전을 안았다.

이제 양 팀은 오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NLCS 5차전을 가진다. 애틀란타가 시리즈를 끝낼지, LA 다저스가 반격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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