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0→3대4 역전패’ 광주, 멀어진 생존열차…11위 싸움은 ‘혼전’ [K리그1 현장]

입력 2021-11-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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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1부) 생존게임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 라운드 그룹B(7~12위)에서 드라마틱한 명승부가 펼쳐진 결과다.

FC서울이 놀라운 역전승을 일궜다. 3일 광주FC와 원정경기에서 0-3으로 끌려가다 4-3 대역전승에 성공했다. 후반 33분 루키 강성진이 동점을 만든 뒤 후반 42분 나상호의 도움을 받은 베테랑 공격수 고요한이 승부를 뒤집었다.

최하위 광주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며 승점 40(10승10무15패)을 쌓은 서울은 같은 날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경기에서 0-4 대패를 당한 강원FC(승점 38)를 11위로 끌어내리며 10위로 도약했다. 고요한은 “지면 끝장이라는 생각으로 광주 원정에 임했다”며 활짝 웃었다.

반면 3골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꼭 이겼어야 할 경기를 허무하게 내준 광주(승점 33)는 K리그2(2부) 다이렉트 강등에 성큼 다가섰다. 강원의 흐름이 뒤숭숭하다고는 하나 남은 3경기에서 승점 5점의 간격을 좁히는 것은 아주 어려운 미션이다.

포항이 승점 45(12승9무14패), 7위로 생존 안정권에 돌입한 가운데 성남FC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44로 8위를 마크한 인천에 비해 홈팀의 아쉬움이 컸다. 전반 6분 박수일의 선제골로 앞서다 전반 37분 인천 김현에게 동점골을 내준 성남은 9위(승점 41)에 랭크됐으나 11위 싸움을 벗어나지 못했다. K리그1 11위는 K리그2 최종 2위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러 살아남아야 하는 몹시도 부담스러운 위치다.

성남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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