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의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다.
PGA 투어는 2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혼다 클래식 파워 랭킹에서 임성재를 맨 위에 올려놨다. 올 대회는 24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800만 달러.
임성재는 지난 2020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공동 8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을 비롯해 톱10에 4차례 들어 이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컷 탈락은 1차례뿐이다.
대회장소인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는 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 중에 어렵기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곳이다. 무더기 버디가 어렵기에 타수를 잃지 않는 게 더 중요한 데, 이런 점이 임성재의 경기 스타일과 잘 맞는다. PGA 투어가 그를 이 대회 파워랭킹 1위에 올린 이유다. PGA 투어는 “스크램블링(그린을 놓치고도 파 이상의 성적을 올린 기록)에서 2위를 기록 중”이라며 임성재를 이 대회 우승 후보로 선정한 이유를 댔다.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불참하는 것도 임성재에겐 호재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는 한 명도 나오지 않으며 20위 이내 선수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켑카, 니만 등 3명밖에 없다. 현재 임성재는 세계랭킹 24위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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