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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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5대 프로축구리그 최초의 리그 10연패를 달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한국시간)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3-1로 꺾고, 리그 10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75(24승3무4패)로 2위 도르트문트(승점 63)에 승점 12차로 앞서 잔여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리그 10연패는 유럽 5대 리그 사상 최초의 업적이다. 2012~2013시즌부터 유프 하인케스, 펩 과르디올라, 카를로 안첼로티, 니코 코바치, 한지 플릭, 율리안 나겔스만 등 6명의 사령탑이 합작한 대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유벤투스가 2011~2012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달성한 9연패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 비야레알(스페인)과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8강전에 탈락했지만 팬들에게 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