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GM 이석영(오른쪽) 대표와 힐스톤 파트너스 황라열 대표가 NFT 도입을 통한 건강한 홀덤 생태계 구축에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KMGM
KMGM은 24일, “최근 경기 성남시 판교스타트업 캠퍼스에서 힐스톤 파트너스와 NFT 도입을 통한 새로운 홀덤 문화 형성을 위해 상호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KMGM 이석영 대표와 힐스톤 파트너스 황라열 대표가 참석해 NFT를 도입하고 홀덤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KMGM은 홀덤 콘텐츠를 접목한 국내 최대 외식 프랜차이즈로 전국에 100여 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대의 홀덤 커뮤니티다.
마인드 스포츠의 대표 종목으로 꼽히는 홀덤은 2028년 LA올림픽 시범종목 채택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과거 PC게임이 e스포츠로 발전해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듯 국내에서도 홀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스포츠화와 대중화에 대해서도 힘이 실리고 있다.
하지만 국내 대회가 활성화되고 규모가 점차 늘어나면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시드권’이 발행, 유통되는 과정에서 위조 및 해킹 등을 통한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KMGM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힐스톤 파트너스와 손을 잡았다”며 “NFT 도입을 계기로 상금이나 대회 운영에 따른 불투명한 세금 처리 및 회계 방식도 획기적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MGM 이석영 대표는 “홀덤이 진정한 마인드 스포츠로서 대중에게 인정받고, 보다 건전하고 합법적인 토대 위에서 성장하기 위해 NFT 도입을 결정했다. 불법도박 근절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합법적이고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만들어가겠다. 홀덤을 발전시키고 정식 스포츠로 공인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힐스톤 파트너스 황라열 대표는 “NFT의 실사용에 대해 가장 적합한 사례를 선보일 생각”이라며 “단순한 디지털 미술품 혹은 수집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NFT의 활용 가능성이 다양한 방식으로도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싶은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