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이긴다’ LAD 곤솔린, 다승-평균자책점 ML 1위

입력 2022-06-22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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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곤솔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니 곤솔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다승-평균자책점 1위의 토니 곤솔린(28, LA 다저스)이 경기 초반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승리를 거뒀다.

곤솔린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곤솔린은 경기 초반인 1회와 2회에 연속 실점하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5회를 채웠고, 팀 타선과 구원진의 도움을 받으며 시즌 9승째를 따냈다.

곤솔린은 5이닝 동안 87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지며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4개. 평균자책점은 1.58을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경기 초반인 2회까지 1-2로 뒤졌으나 3회 프레디 프리먼의 역전 2루타로 리드를 잡았고, 결국 8-2로 승리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곤솔린은 1-0으로 앞선 1회 선두타자 조나단 인디아에게 홈런을 맞은 뒤 2회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에게 다시 홈런을 맞아 역전까지 허용했다.

분명 이전 경기와는 다른 투구 내용. 하지만 곤솔린은 3회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무실점으로 막았고, 4회와 5회는 삼자범퇴 처리했다.

곤솔린은 이날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실점을 최소화 해 다승-평균자책점에서 메이저리그 선두로 나섰다.

단 곤솔린은 이날까지 단 68 1/3이닝을 던졌다. 이날까지 LA 다저스 투수들의 규정 이닝은 66이닝. 규정 이닝을 간신히 넘기고 있다.

LA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41승 25패 승률 0.621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승차는 없으나 승률에서 7리 앞선 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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