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가 28일(한국시간) 토론토전 5회 3점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푸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푸홀스는 3-1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 2사 1-3루에서 상대 투수 트레버 리차드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7호 홈런. 지난 13일 LA 다저스전 이후 7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한 푸홀스는 개인 통산 686호 홈런을 기록, 대망의 700홈런 고지에 14개만을 남겨뒀다.
메이저리그에서 700홈런은 배리 본즈(762개), 행크 애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빅리그 개인 통산 홈런 5위인 푸홀스는 4위 알렉스 로드리게스(696개)와의 격차를 10개로 줄였다.
현역 선수로는 1위. 현역 2위는 506개를 기록 중인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다.
한편, 푸홀스는 올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