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 시즌 60홈런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애런 저지(30, 뉴욕 양키스)가 후반기 초반 대폭발 속에 이번 시즌 첫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저지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5번째. 앞서 저지는 지난 2017년에 2번, 2020년과 지난해 1번씩 이 상을 받았다. 또 저지는 지난 5월 이달의 선수에 오른 바 있다.
저지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348와 5홈런 10타점 7득점 8안타, 출루율 0.483 OPS 1.483 등을 기록하며 상대 팀 마운드를 폭격했다.
특히 저지는 지난달 3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홈런 2개와 6타점을 기록하며 후반기 초반 놀라운 기세를 이어갔다.
이에 시즌 성적도 향상됐다. 저지는 지난 1일까지 시즌 100경기에서 타율 0.297와 42홈런 91타점 87득점 113안타, 출루율 0.383 OPS 1.054 등을 기록했다.
현재 홈런 페이스는 66개. 저지가 60홈런을 넘길 경우 개인 통산 첫 번째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유력해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