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 허수봉(왼쪽)과 홍동선. 스포츠동아DB
시즌 말미 과감한 실험을 한 현대캐피탈의 목표는 V리그 정상이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의 활주로를 가로막을 수 있을까.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OK금융그룹와 2연전 승리로 설 연휴에 당한 2연패의 충격을 씻어냈다. 16승9패, 승점 49로 선두 추격의 동력을 되찾았다.
OK금융그룹과 2연전에서 현대캐피탈은 평소와 달랐다. 지난달 26일 OK금융그룹과 원정경기에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주전 박상하의 손가락 근막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미들블로커(센터) 한 자리에 허수봉을 배치하는 한편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위치에는 홍동선을 세웠다. 기대이상의 화력으로 OK금융그룹을 셧아웃시키자, 박상하가 복귀했음에도 1일 똑같은 스타팅 라인업을 내세웠다.
잘하는 것에 집중해도 모자랄 시즌 막판, 현대캐피탈이 깜짝 전술을 꺼내든 이유는 V리그 정상에 서기 위해서다. 선두 대한항공과 간격이 상당히 벌어져있는 데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선 4전패로 절대열세다. 반전을 위해선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기를 들어야 한다. 최 감독은 “지금의 시스템을 조금 더 지켜보는 이유는 더 나은 방향으로 가려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허수봉-홍동선’ 시프트의 핵심은 스위칭을 통한 공격력 강화다. 포지션 로테이션에 따라 수시로 위치를 바꾼다. 일반적으로 후위로 빠지는 미들블로커가 리베로와 교체되지만, 현대캐피탈의 변칙 전술에선 홍동선이 빠진다. 이 때 허수봉은 미들블로커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이동해 공격에 집중한다. 최 감독은 “공격적인 측면에서 효과가 좋았다. 최근 2경기에서 구상했던 것 이상의 화력이 나왔다”고 기뻐했다.
최근 허수봉의 공격력이 살아난 것도 최 감독이 과감한 선택을 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1라운드(평균 14점)와 2라운드(평균 15.8점)에 비해 3·4라운드 평균 득점이 17.5점으로 늘어났다. 새 포지션에도 금세 적응해 1일 OK금융그룹을 상대로는 20점을 몰아쳤다. 허수봉은 “여러 포지션에서 뛰는 게 재미있다. 어디에서든 다 자신있다”며 “우리는 정규리그 1위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다. 매경기 최선을 다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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