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오재일.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37)은 2년 전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통해 푸른 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자마자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지난 2시즌 연속 20홈런-90타점 이상을 올리며 타율 0.276(888타수 245안타), 46홈런, 191타점, 출루율 0.355를 기록했다. 삼성에서 기대했던 중심타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 것은 물론이고, 안정적 1루 수비로 내야 강화에도 큰 힘을 보탰다.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의 신뢰도 두터웠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지난해 8월 감독대행을 맡으며 오재일에게 주장을 맡긴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전임 주장 김헌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의도도 있었지만,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오재일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오재일이 주장을 넘겨받은 뒤 삼성은 28승22패(승률 0.560)의 성적을 거두며 막판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펼쳤다.
박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취임한 올해는 1일 시작한 일본 오키나와 1차 스프링캠프부터 예상대로 오재일이 주장을 맡게 됐다. 그 또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올해도 (주장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사실 캠프에 올 때도 주장을 맡을 줄 알고 왔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주장은 한 팀에서 오랫동안 뛴, 상징성이 큰 선수들이 맡는다. 선수단을 하나로 묶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단 내부사정 또한 잘 알고 있어야 선수단과 프런트 사이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어서다. 이적 3년째 시즌에 온전하게 주장으로 임명된 사실은 리더십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삼성 오재일.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특히 동료 선수들에게 전폭적 지지를 받았다. 그런 만큼 오재일의 책임감 역시 커졌다. 그는 “선수들이 ‘투표할 필요도 없다’며 주장으로 밀어줬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지난해에는 시즌 도중 주장을 맡았는데, 올해는 시즌 시작부터 주장 역할을 하게 돼 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주장 경험이 처음은 아니다. 두산 베어스 시절인 2020년 9월에도 오재원으로부터 주장 완장을 넘겨받아 시즌 끝까지 선수단을 이끈 바 있다. 스프링캠프부터 주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리더십이라면 큰 걱정은 없을 듯하다. 오재일은 “마음가짐은 작년과 똑같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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