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모젤리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랜 기간 동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좋은 성적으로 이끈 존 모젤리악(54)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의 재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15일(한국시각) 모젤리악 사장과 오는 2025년까지 함께한다고 전했다. 이는 2년 계약 연장이다.
이어 세인트루이스는 모젤리악 사장이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오랜 기간 팀을 이끈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며, 15시즌 연속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모젤리악 사장은 지난 1995년부터 세인트루이스의 스카우트로 일했고, 2007년까지 스카우팅 디렉터, 단장 보좌를 역임했다.
이 사이 모젤리악 사장은 2000년대 세인트루이스를 이끈 앨버트 푸홀스와 야디어 몰리나를 뽑아 팀의 기둥을 만들었다.
이후 모젤리악 사장은 2007년 세인트루이스의 단장으로 부임했고, 2017년에는 현재 위치인 야구 운영 부문 사장에까지 올랐다.
또 모젤리악 사장은 한국 선수와도 인연이 깊다. 오승환(41)과 김광현(35)을 선발했다. 두 선수 모두 모젤리악 사장의 기대에 부응했다.
모젤리악 사장이 이끄는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에도 93승 69패 승률 0.574로 5할 승률을 넘겼다. 이제 오는 2023시즌에는 16년 연속 5할 승률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