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가장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는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시즌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2호 홈런이 터졌다.
LA 에인절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오타니는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2로 맞선 5회 시애틀 선발투수 조지 커비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개막 후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3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까지 터뜨렸다.
오타니는 이미 투수로 1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한 상태. 여기에 4경기 연속 안타와 2경기 연속 홈런이 더해진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투타 겸업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오타니와의 MVP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지난해 애런 저지(31)와 같은 성적을 내야한다. 불가능에 가깝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