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2~2023시즌 E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8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은 1-1로 비겨 4위(15승5무9패·승점 50)를 마크했다. 3위 뉴캐슬(13승11무3패),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5승5무7패)와 승점이 같지만, 이들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확보 경쟁에서 여전히 불리한 처지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해리 케인이 선제골로 연결해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마이클 킨에게 중거리 골을 얻어맞아 승점 1만 추가했다.
축구통계전문 풋몹과 후스코어드닷컴이 손흥민에게 준 평점은 나란히 6.3에 그쳤다. 슛과 드리블을 단 한 번도 성공시키지 못했고, 기회창출횟수도 한 번에 그치는 등 부진했기 때문이다. 또 BBC 스포츠는 “손흥민은 에버턴전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페드로 포로, 이반 페리시치와 함께 어려움을 겪었다”고 혹평했다.
개인통산 EPL 100호골을 뽑지 못한 아쉬움도 크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27경기에서 6골·4어시스트, 통산으로는 259경기에서 99골·50어시스트를 마크 중이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