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급방긋’ 하퍼, 1루수 훈련→5월 말 조기 복귀 고려

입력 2023-04-14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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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1루수 훈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스 하퍼 1루수 훈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재활 과정을 밟고 있는 브라이스 하퍼(31,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루수로 5월이 끝나기 전에 돌아올 전망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 13일(한국시각) 하퍼가 1루수 훈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하퍼는 복귀 후 1루수와 지명타자를 병행할 전망이다.

또 하퍼의 복귀 시기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하퍼는 이르면 오는 5월 말에 복귀할 전망. 이는 기존의 전반기 내 복귀보다 이른 시점.

필라델피아는 하퍼의 조기 복귀 가능성 때문에 그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보내지 않았다. 하퍼는 현재 필라델피아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다만 하퍼는 현재 타격, 수비, 주루 훈련을 모두 소화하며 예정보다 조금 이른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또 지명타자와 함께 1루수로 나설 예정이다. 하퍼는 그동안 외야 3개 포지션과 지명타자로만 나섰다. 1루수는 메이저리그 데뷔 12년 만의 첫 경험이다.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퍼는 지난해 팔꿈치 부상 중에도 지명타자로 출전을 감행했고,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부상 복귀 후에는 필라델피아의 중심 타자로 타선을 이끌 것이다. 건강한 하퍼는 언제든 MVP급 성적을 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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