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0.00vs11.17’ TB ‘개막 14연승’은 따 놓은 당상?

입력 2023-04-14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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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라스무센 vs 호세 베리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드류 라스무센 vs 호세 베리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극과 극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개막 13연승을 달린 탬파베이 레이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맞대결에서 메이저리그 신기록에 도전한다.

탬파베이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토론토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는 양 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 또 탬파베이의 개막 14연승 도전 경기이기도 하다. 개막 14연승은 메이저리그 신기록에 해당한다.

이에 이 경기에는 큰 관심이 모일 전망. 이날 탬파베이는 드류 라스무센(28)을, 토론토는 호세 베리오스(29)를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베리오스가 더 길다. 또 베리오스는 토론토와 7년-1억 3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투수. 명성에서는 베리오스가 확실히 앞선다.

하지만 최근 성적이나 현재 기세에서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라스무센이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베리오스는 11.17에 머물고 있다.

또 라스무센이 지난해 2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한 반면, 베리오스는 5.23에 머물렀다. 유명세에서만 베리오스가 앞서고 있는 것.

물론 선발투수의 이전 기록이 승패의 모든 것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 또 베리오스가 호투할 수도 있다. 이에 이 경기 결과가 더욱 기다려지고 있는 것이다.

단 탬파베이의 현재 기세는 매우 매섭다. 1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도 경기 중반까지 1-3으로 뒤졌으나, 5회 집중력을 발휘해 9-3 역전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개막 후 연승 행진의 새 역사가 쓰일 수도 있는 탬파베이와 토론토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은 15일 오전 8시 7분 플레이볼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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