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세계 최강 가리자”…젠지·T1 동반 출격

입력 2023-05-0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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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를 대표해 MSI에 출전하는 젠지(위)와 T1. 사진제공|LCK

국제대회 ‘MSI’ 런던서 3주간 열려
젠지 첫 우승, T1 3회 우승에 도전
페이커 이상혁, 역대 최다 6회 출전
‘리그오브레전드’(LoL) 종목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막한다. 이번 MSI는 21일까지 3주 동안 퀸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 안에 위치한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치러진다. MSI가 런던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선 LCK 1번 시드 자격으로 출전하는 젠지가 첫 우승, 2번 시드를 받은 T1은 3회 우승 사냥에 나선다.

주목할 만한 기록들도 있다. 전 세계 각 지역 리그에서 용병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선수들은 이번 MSI에도 20명 이상 대거 참가한다. LCK에서 두 팀이 참가하면서 숫자가 대폭 늘었고, 13개 참가팀 가운데 G2 e스포츠, 빌리빌리 게이밍, PSG 탈론, GAM e스포츠를 제외한 9개 팀에 한국인 선수들이 포진돼 있다.

세계적 스타플레이어인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MSI 출전을 확정지으면서 MSI 최다 출전 선수 타이틀을 이어갔다. 이상혁이 속한 T1은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메이저 지역은 2개 팀이 출전한다’는 바뀐 규정에 따라 또 한번 MSI 무대에 오른다. 이로써 이상혁은 MSI에 여섯 번째 참가해 우승에 도전한다. 이상혁이 속한 T1 또한 MSI 참가 횟수 부문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T1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고 2015년부터 2023년까지 8번째 열리는 MSI에서 SK텔레콤 T1 시절까지 포함해 6번 출전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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