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할 승률 TB 더 강해져→100마일 글래스노우 곧 복귀

입력 2023-05-08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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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질주하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더 강해진다. 연이은 부상으로 오랜 기간 결장한 타일러 글래스노우(30)가 돌아온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글래스노우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탬파베이의 케빈 캐시 감독은 글래스노우가 두 차례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더 치른 뒤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글래스노우는 지난 6일 마이너리그 더블A 소속으로 첫 재활 경기에 나섰다. 앞으로 2경기에서 투구 수를 늘린 뒤 복귀할 예정이다.

글래스노우는 지난 2021시즌부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사근 부상을 당했다.

탬파베이는 글래스노우 없이도 에이스 셰인 맥클라나한을 필두로 최고의 마운드를 유지하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이 2점대다.

여기에 강력한 구위를 지닌 글래스노우가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경우, 마운드 전력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글래스노우는 지난 2021년 토미 존 수술을 받기 전까지 14경기에서 88이닝을 던지며, 5승 2패와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최고 무기는 평균 97마일과 최고 100마일을 기록하는 포심 패스트볼. 또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지며, 낮은 비율로 체인지업도 구사한다.

탬파베이는 8일까지 28승 7패로 승률 0.800을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 외에는 7할 승률의 팀도 없다. 압도적인 메이저리그 선두 질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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