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선수들이 30일 대전 키움전에서 7-1로 승리한 뒤 마운드에 모여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한화 하위타선이 키움 에이스 안우진을 무너뜨리는데 앞장섰다. 대전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예상치 못한 곳에서 공략법이 나왔다.
한화 이글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하위 타선의 맹타를 앞세워 7-1로 크게 이겼다.
한화는 이날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을 상대로 하위 타선에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7번타자 좌익수로 장진혁(30)을, 8번 지명타자로는 이날 1군에 콜업된 김건(23)을, 9번타자로는 유격수 이도윤(27)을 배치했다. 세 타자 모두 1군 경험이 많지 않은 야수들로 리그 최강투수인 안우진을 상대하기엔 힘이 부족해 보였다.
그러나 최원호 한화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최 감독은 경기 전 “장진혁이 표본은 적지만 안우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 왔다. 김건은 퓨처스리그에서 최근 감이 좋아 곧바로 라인업에 넣어봤다”며 선발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무모한 도전으로 보였던 이 라인업이 사고를 쳤다. 3타자는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나란히 맹활약을 펼쳤다. 심지어 적시타가 필요한 순간에는 안우진을 상대로 타점까지 생산하며 최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한화는 2회말 공격에서 2점을 먼저 뽑았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장진혁이 안우진의 3구째 149㎞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 쳐 우익수 오른쪽으로 흐르는 2루타를 날렸다. 수비진의 실책이 이어지는 사이 1루주자 최재훈이 홈을 밟았고, 계속되는 2사 3루 찬스에선 9번타자 이도윤이 중전안타를 날려 3루주자 장진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가 열렸다. 6회말 무사 1루 한화 장진혁이 중전 안타를 치고 1루에서 기뻐하고 있다. 대전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6회초에 한 점 추격을 허용한 한화는 6회말에 빅 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찬스 중심에는 하위타선이 있었다. 이닝 선두타자 최재훈이 사구로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선 장진혁과 김건이 연속해서 중전안타를 때려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도윤이 이번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1번타자 문현빈이 2타점 적시 우전안타를 날렸다. 한화는 이후 채은성의 몸에 맞는 볼, 김인환의 희생플라이,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를 엮어 7-1까지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이후엔 8회초를 이태양, 9회초를 한승주가 실점 없이 막아 최종 7-1 승리를 확정지었다.
선발투수 리카르도 산체스는 6이닝 1실점 5탈삼진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그러나 이날 승리를 이끈 주역들은 단연 하위 타선. 장진혁이 5타수 2안타 2득점, 김건이 4타수 2안타 1득점, 이도윤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나란히 맹활약을 펼쳤다.
대전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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